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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여러 신체 부위의 이상 유무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1. 초음파 검사(Echography)란?
초음파 검사는 일상생활 속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20kHz 이상의 주파수(초음파)를 인체 내부로 전파시켰을 때 반사된 초음파를 이용하여 모티터에 영상화시킨 것을 말합니다.
검사하고자 하는 장기가 위치하고 있는 곳에 초음파 기구를 밀착시키면 바로 장기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보이며, 장기의 구조와 형태, 질병의 유무, 병소의 크기와 양상 등을 진단 가능합니다.
빠르고 간편하며,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 다양한 인체 장기 (간, 췌장, 담낭, 방광, 비장, 자궁, 난소, 전립선, 유방, 음경, 심장 등)의 검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영상을 보면서 필요시 조직검사, 배액술, 고주파 열치료 등의 치료적 시술도 가능합니다.
2. 초음파 검사의 종류
1) 상복부 초음파 검사
상복부 초음파는 간뿐만 아니라 담낭, 담도, 췌장, 신장 등의 복부의 주요 장기를 관찰하여 암이나 결석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전 주의사항에는 검사 전 물, 음료수, 담배 등을 포함하여 8시간 이상 금식해야 하며, 하복부 검사를 위해 검사 전 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일반적으로 5~15분 정도입니다.
- 검사 및 시술 방법
1) 침대에 바로 누운 자세로 검사가 시행됩니다.
2)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에 젤리를 충분히 바르고 초음파 탐촉자를 피부에 접촉시킨 상태에서 문지르면서 장기 여러 부위를 검사하게 됩니다.
3) 초음파 검사 동안에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를 제대로 보기 위해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들숨, 날숨을 조절해야 합니다.
2)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초음파는 유방에 멍울이 잡히거나, 유두에 분비물이 분비되는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방사선 노출 없이 인체 무해하게 검사하여 유방암, 양성종양의 이상 유무 및 유방성형 확인 등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필요시 조직 생검술(Biopsy)을 하기도 합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 전 주의사항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이므로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으며, 목걸이는 검사 전에 풀어주시고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합니다.
3) 자궁 초음파 검사
자궁초음파는 경질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을 보기 위해서 흔하게 검사를 하며, 주로 부인과 검사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여성 생식기인 자궁과 질, 난소와 그 주변을 검사하기 위해 질 내에 막대기 모양의 초음파 탐촉자를 삽입하여 시행합니다. 또한 하복부를 통해서도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하복부를 통해서 자궁을 보기 위해서는 아랫배에 존재하는 피하지방, 내장지방, 하복부의 장기를 통과해야 보이기 때문에 비만한 경우, 가스나 변이 많이 차있는 경우라면 복부 초음파로는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더 정확하게 접근하기 위해 경질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4)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는 항문을 통해서 직장 내 초음파 탐촉자를 삽입하여 직장의 전방에 위치하는 전립선의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전립선을 검사에는 경복부 초음파도 가능하지만 전립선의 크기가 작고 골반강의 최하부에 있기 때문에 좋은 영상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복부 초음파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경직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의 모양, 크기, 대칭성, 정낭의 모양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 암의 여부를 검사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에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 림프절, 경부혈관 등이 주요 관찰대상이 되며, 갑상선의 형태와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으며, 주변 조직의 상태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조직검사나 약물투여를 시행할 때 주사가 들어가는 경로를 안내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며,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했는지 여부나 수술 후 재발여부를 알아보는 등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때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6) 경동맥 초음파 검사
우리 몸의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그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면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보내는 경동맥 내 혈액이 정상적으로 흘러가는지 혈관의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환자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지를 예측해 보고 더 나아가 예방하거나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7) 심장 초음파 검사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심장을 향해 전파시켜 심장의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반사 초음파를 받아 얻어진 음파를 모니터로 옮겨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영상에서 심장의 움직임 및 구조, 혈류의 흐름, 판막의 이상 유무, 심장 내 종양, 혈전 등을 분석하여 심장 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심장의 절단된 단면을 볼 수 있어 심장의 구조, 기능을 파악하는데 용이합니다. 심장병을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 검사 자체가 고통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됩니다. 많은 종류의 초음파 기기(2차원 초음파 검사, 도플러 초음파)가 새롭게 개발되게 되면서 심장의 구조, 기능, 다른 여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장초음파는 검사 전 금식하지 않으셔도 되며, 검사 당일은 되도록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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