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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정보들로 질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혈액검사 상 이상이 있을 시 진단을 통한 빠른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정보들

 

혈액 속에 존재하는 세포의 변화와 호르몬의 이상으로 여러 질환을 선별할 수 있으므로 건강 검진에서 혈액검사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혈액검사 이상으로 알 수 있는 질병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여기]

 

1. 빈혈

빈혈은 혈액이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생기게 됩니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내의 적혈구가 담당하고 있으므로, 적혈구 내의 혈색소 즉 헤모글로빈 수치를 보고 빈혈을 진단하게 됩니다. 남자 13g/dL 미만, 여자 12g/dL미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했을 때, 혈액 내 공복 혈당 수치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당과 당화혈색소 등을 측정함으로써 당뇨병을 진단합니다.

 

당뇨의 기준수치

 

음식물을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 몸에서는 이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적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병을 말합니다.

공복 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나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3.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많은 지방 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혈액 내에 있어 혈관벽에 쌓이고 그 쌓인 지방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은 협심증,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 고지혈증은 정상 수치를 벗어나도 특별한 이상 증상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선별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 200 미만(적정수치), 200~239(경계), 240 이상(높음)

HDL콜레스테롤 : 남성 35~55, 여성 45~65 정상 수치.

LDL-콜레스테롤 : 100~129(적정), 130~159(경계), 160~189(높음), 190 이상(매우 높음)

 

4. 백혈병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암이 발생한 것으로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인 다른 혈액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게 되면서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일반혈액검사만으로도 백혈구의 수와 모양을 관찰함으로써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갑상선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섭취된 요오드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그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유지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어린 시절에 부족하게 되면 왜소증이 나타나고 성인이 되어 부족하게 되면 피부 밑에 점액이 쌓여 피부가 단단해지고 붓는 증상인 점액 수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나 결핍된 상태를 갑상선 기능 저하이라고 말하며,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측정하여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6. 간염

간염은 간에 있는 세포, 조직의 염증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간염 바이러스, 음주, 약물이나 약재 등으로 다양하다.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파악하거나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7. 신부전

신장이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배출하는 역할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병을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내 크레아티닌(creatinine) 및 요소질소 수치, 전해질 농도와 산-염기 상태를 측정함으로써 신장 기능을 평가하여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8. 종양

종양표지자 검사는 종양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혈액검사로 혈액이나 체액에 증가하고 있는 물질을 조사하여 암세포가 있는지 혹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 종양인지를 확인합니다.

AFP는 간암 관련인자, CEA는 폐, 대장암 관련인자, PSA는 전립선암 관련인자, CA19-9는 췌장, 담도 관련인자, CA-125는 난소암 관련인자등이 있습니다.

 

9. 매독균,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

매독은 혈액 안의 존재하는 매독균에 의해 손상된 세포에서 나온 지질단백성분을 검사하거나 항원인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후천성 면역 결핍증인 에이즈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대한 항원 및 항체 선별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항체 선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감염이 되었는지 확실하게 판단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다시 확진 검사를 하는데, 웨스턴 블롯법을 이용합니다.

확진 검사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는 HIV감염이 없는데 선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피검사 전 주의사항

- 최소 12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

- 검사 2~3일 전부터 금연, 금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간수치, 지질 검사 결과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검사 전 스트레스,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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