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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수축에 따라 발생하는 활동 전류 및 활동 전위차를 곡선으로 기록한 도면으로 심장병, 부정맥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전도 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목차여기]

 

1. 심전도 검사란 무엇인가?

 

심전도 검사의 정의

 

심전도 검사란, 몸의 표면에서 심박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전위를 심전계에 의해 그림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잘 뛰고 있는지, 심장 벽 두께가 두꺼워졌는지, 심장으로 흐르는 혈관이 좁아져 있는지 등 심장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또한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파형으로 나타내 심장 근육의 전도를 평가하는데 효율적인 진단 방법입니다.

 

2. 심전도 검사 종류

표준 12 유도 심전도, 운동 부하 심전도, 활동심전도(홀터기록), 사건기록계 심전도가 있습니다.

 

 

1) 표준 12 유도 심전도는 가장 표준적인 검사방법으로,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손발, 앞가슴 부위에 전극을 접촉한 다음 그 전극으로 유도된 전압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 소요됨.

 

2) 운동 부하 심전도는 가슴, 사지에 전극을 부착한 후, 러닝머신과 같은 기구에 올라가 속도와 경사를 변화(증가)시키며 운동을 하게 됩니다. 운동하는 동안 계속 심전도를 모니터링하여 혈압을 측정합니다. 최대 운동 후 일정시간 휴식 후 심전도의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임.

 

3) 홀터 기록 심전도는 부정맥과 같이 간헐적으로 심전도의 이상 소견이 발생하는 경우, 한 번의 심전도 만으로는 진단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기록을 하는 검사로 가슴 전면에 전극을 부착하여 휴대용 기록지를 통해 일정 시간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검사 시간은 24-48시간 부착함.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기록)

 

일상생활 중 어지러움이나 가슴 통증, 심계항진 등이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지를 심전도 상으로 확인하여 진단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24시간 동안 휴대용 심전도기기를 몸에 부착하여 일상적인 활동과 계단 오르기, 빨리 걷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부정맥 증상을 일지에 기록해 주어야 보다 정확한 검사가 됩니다.

 

4) 사건 기록계 심전도는 1 ~ 2주가량 기계를 부착하여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홀터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전극을 부착하지만 홀터 검사는 전극이 부착되어 있는 동안 연속적으로 심전도가 기록되는 반면, 사건 기록계의 경우 환자가 스위치를 누르는 경우에만 심전도가 기록됩니다. 증상의 빈도가 매일 있지는 않으나 며칠에 한번 정도 있는 부정맥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3. 심전도 검사 대상 및 검사 시기

심전도 검사는 흉통,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등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경우 시행됩니다. 또한 비교적 통증이 없고 검사 비용이 저렴함과 동시에 심장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종합건강검진 시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심전도 검사는 대상자의 질환과 위험요인 및 의사의 진단에 따라 결정되며,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나타나는 증상의 변화가 관찰이 되면 병원 내원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4. 심전도 검사 시 주의사항

홀터 검사 시 전극을 부착시킬 때는 피부의 각질층을 다소 제거해야 하며 장시간 몸에 부착해야 하므로 전극이 떨어지지 않게 잘 고정해야 한다. 활동 심전도를 부착하는 동안 전극이 떨어질 정도의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가능한 평상시 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왜냐면 일부 부정맥은 운동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잘 유발이 되므로 너무 안정을 취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가 증상이 있었던 시간 외에 여러 변화나 활동사항을 일기장에 잘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심전도 검사 결과

심전도 검사 결과, 심박동수가 분당 60 ~ 100회이고, 리듬이 규칙적이며, 심전도 파형의 크기나 모양이 정상일 경우 정상 심전도라고 합니다. 이는 심장의 박동과 기능이 정상임을 뜻하지만,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측정한 기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발행하는 부정맥 등의 증상은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정맥이 의심될 경우 홀터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이 너무 느리거나 빠를 경우, 즉 심장 박동수가 분당 60회보다 느리거나, 100회보다 빠른 경우를 각각 서맥, 빈맥이라고 합니다. 심박수가 정상범위보다 느린 서맥의 경우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 흔히 보이며 일부 혈압약의 부작용,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박수가 정상범위보다 빠른 빈맥의 경우 운동 이후, 카페인을 섭취한 뒤나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열이나 통증, 탈수, 빈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맥이나 빈맥은 보통 다른 증상을 크게 보이지 않으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심장의 전기 신호가 중간에 끊길 경우 방실차단, 우각차단, 좌각차단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심장의 전기적 신호는 우심방 안의 동방결절이라는 부위에서 시작되어, 방실결절을 거쳐 심장의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전달됩니다. 이러한 전기적 신호가 심장의 특정 위치에서 중간에 끊기거나 느려지는 경우 부위에 따라 방실차단, 우각차단, 좌각차단이라고 하며, 그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로 구분합니다. 심장의 리듬이 불규칙할 경우 부정맥을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중간에 심방이나 심실이 엇박자로 뛰거나 맥박 자체가 불규칙한 경우도 있습니다.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장 안에서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전이 생기면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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