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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분이나 자녀 양육 및 가사노동을 많이 하시는 주부들에게 갑작스럽게 손저림이 발생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더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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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에 뼈와 인대로 만들어진 터널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좁아지게 되면서 터널 안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고 그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 70% 이상이 40대 중년 여성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많이 발병하며 시기는 30-60세 사이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터널 위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져 터널을 누르고 그 결과 신경압박이 발생하게 됩니다.
- 반복적인 가사노동
-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과사용
-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림
- 감염이나 관절염,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의 합병증
- 부정 유합된 원위 요골 골절,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
손목의 두께와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간의 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반복 동작 및 과도한 손목의 움직임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인자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주로 40~60세에 진단을 받게 되지만 손의 사용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 더 일찍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과 손가락의 통증, 저린 느낌, 감각저하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납니다.
정중신경은 손목에서부터 뻗어 나와서 엄지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 2/1 부분의 감각을 담당하며 이 부위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저리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밤에 심하게 나타나며 자다가 손이 저리고 아파서 잠을 깨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하면 바느질 같은 정교한 손동작이 어려워지고, 손에 쥐는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려면 일단 손목 관절을 일정 시간 굽히고 있도록 하는 팔렌검사와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검사하는 티넬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자가진단했을 때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려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검사로는 신체검사, MRI, 초음파, 근전도검사, 신경전도 검사를 진행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존적 치료이고, 두 번째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운동 부하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위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 비수술적 요법
증상이 경미하거나 근육의 위축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비수술 요법을 시행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복용, 손목 보호대, 부목 등의 보조기를 활용하는 고정 치료, 스테로이드 약제 투여, 찜질 등의 방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요법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이미 근육이 위축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면 수술적 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정중신경 압박의 원인이 되는 인대를 절개하는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손과 손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일은 평소에는 힘들지 않게 느껴지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무게와 압력을 손목이 고스란히 감당하게 됩니다.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C나 스마트폰 사용 중간중간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꼭 만들고, 오래 사용해야 한다면 마우스 받침대를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을 움직여야 하거나 밤에 증상이 심해 잠들기 어렵다면 보호대 착용으로 손목을 보호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발생된 질병에 대해서는, 병원에서의 진단도 중요하고 완치를 위한 약물치료 및 통증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스트레칭 및 운동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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