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 검사 PFT 해석 목적 종류 의학용어

천식이나 오랜 기간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가래가 끓는 경우나 일반적인 병원 진료 중 폐 기능 검사를 하라는 권유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켜서 하기는 하지만 과연 어떤 검사인지 제대로 알고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폐기능 검사는 어떤 검사이며, 결과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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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능 검사

 

✅  폐는 산소를 섭취하고 체내에서 생긴 가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기능 검사는 폐의 기본적인 호흡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폐에서 가스교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공기가 기도를 통해서 폐로 잘 들어가고 나오는지 그 과정에서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폐기능검사를 통해서 호흡기 질환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호흡기 치료의 효과나 치료 예후, 수술 전 마취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 폐기능 검사 시에는 검사 대상자의 협조가 필요하며, 부적절하게 검사하면 질병이 있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어 검사자의 정확한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폐기능 검사의 목적

 

✅ 폐기능 검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검사들은 어떤 한 질병을 특정하여 진단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질환에 따른 검사 시 고유한 특징적인 양상을 보이므로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임상적 진행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측정치의 변화로 질병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치료 전후의 효과 판정이나 치료의 가역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호흡기 질병의 진단에 도움이 되고, 호흡기계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여 이상 유무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활용합니다.

 

 

✅ 기도가 좁아지는 폐쇄 환기장애가 관찰된 경우에 기관지확장제에 의한 가역성을 측정하여,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진단 및 평가하는데 도움 됩니다.

 

 

 폐기능 검사의 종류

 

✅ 폐활량 측정법

피검자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공기량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폐기능 검사 중 가장 흔히 하는 검사입니다.

 

 

✅ 폐용적 검사

폐활량검사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중증도나 기능적 장애가 있을 경우, 질환의 경과나 치료에 대한 생리학적 평가를 위한 검사로 폐 안에 있는 가스의 양을 측정합니다.

 

- 폐활량계를 이용할 경우 헬륨 가스 흡입, 산소만 흡입하여 폐 속에 남아있는 질소 가스를 세척하여 폐용적을 측정합니다. 

-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쉽게 혈색소와 결합하기 때문에 10초 정도 일산화탄소를 들이쉬게 한 후 내쉰 숨의 양에서 들어간 양보다 모자란 일산화탄소 양을 계산합니다.

 

✅ 기관지 수축 유발검사

기관지가 자극제로 얼마나 쉽고 심하게 수축되는지 측정하는 검사로 기관지 천식 진단 시 사용합니다

 

- 기관지를 자극하는 약물이나 물질(주로 메타콜린이라는 약물 사용)을 흡입하게 한 후 수축하는 것을 폐활량계를 통해 정량을 측정합니다.

- FEV1이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200ml이상 증가하고 12% 이상 비율 증가 시 천식 진단이 가능합니다.

반응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 가역적 기도 폐쇄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천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 기관지확장제 가역성검사

폐활량 검사 후 기관제 확장제를 흡입해 10~20분 사이에 다시 폐활량 검사를 실행하여 폐활량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폐확산능 검사 (DLCO)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폐포 모세혈관까지 전달능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폐활량 측정법

 

✅ 폐기능검사 중 가장 흔히 하는 검사는 폐활량측정법(spirometry)입니다.

 

 

✅ 검사는 환자로 최대한 숨을 들이마시게 한 후 끝까지 내쉬어(잔기량, residual volume) 폐활량을 측정합니다. 1회 호흡량(tidal volume)은 평상시 심호흡이 아닌 편하게 하는 호흡량을 말합니다.

 

✅ 폐기능 검사항목 의학용어 해석

TV Tidal volume 평상 호흡기량(1회 호흡량)

- 안정 시 호흡 주기 동안 들이쉬거나 내쉬는 공기량

VC Vital capacity 폐활량

- 최대로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에 변동된 공기량

FVC Forced vial capacity 노력성 폐활량

IRV Inspiratory reserve volume 흡기 예비기량

- 일회홉흡의 흡기말부터 최대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량

ERV Expiratory reserve volume 호기 예비기량

- 일회 호흡의 호기말부터 최대한 내쉴 수 있는 공기량

FRC Functional residual capacity 기능잔기용량

- 일회호흡의 호기말에 폐에 존재하는 공기량

IC Inspiratory capacity 흡기용량

- 기능진기용량부터 최대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량

PEF Peak expiratory flow 최고호기기류

RV Residual volume 잔기량

- 최대로 내쉰 후 폐에 남아있는 공기량

TLC Total lung capacity 총 폐용량

- 최대로 들이마신 후 폐에 있는 공기량

DLCO Diffusing capacity of the lung for carbon monoxide 폐확산능

- 소량의 CO를 흡입하고 10초간 숨을 참은 다음 내쉬게 하여 흡입량과 호기량을 비교

VA Alveolar volume 폐포용적

 

폐활량 측정법 해석

 

- 노력성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가장 깊게 최대로 들이마시게 한 후 끝까지(잔기량) 내쉬게 하여 측정합니다. FVC의 예측값이 80% 미만이면 폐활량의 감소를 의미하며 폐렴, 무기폐, 폐섬유증, 폐 절제 후, 근육 약화, 복부 팽창, 통증 등이 있을 때 감소합니다. 잔기량(RV)이 증가하는 경우인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의 폐쇄성 폐 질환 등에서 폐활량(VC)은 감소하며, 간질성 폐 질환 같은 제한성 폐 질환에서는 전폐용량(TLC) 감소로 인해 역시 폐활량(VC)이 감소합니다.

 

 

- 1초간 노력호기량(FEV1)

1초 동안 강력하게 내쉬는 양을 나타내며 정상 성인의 경우 1초 동안 75~80%를 내쉬고 나머지는 2~3초에 내쉽니다.

 

3L ~ 4.5L 정상

1.5L ~2.5L 경증 및 중등도 폐쇄

1L 이하 중증의 폐쇄

0.8L 무능력 폐질

0.5L 중증의 폐기종

 

- 1초간 강제호기량의 강제폐활량 비율(FEV1/FVC)

기관지천식과 만성 기관지염 등 폐쇄성 폐 질환에서는 호기 유량이 감소하여 비율이 감소합니다.

 

<FEV1/FVC 수치의 해석>

70% 이상 정상

70% 미만 경증

60% 미만 중등도

50% 미만 중증

 

FEV1/FVC가 정상이라 해도 제한성 폐 질환은 기도 폐쇄가 없지만 FVC가 감소하여 FEV1이 감소하더라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각 질환과 FEV1/FVC, FEV1, FVC의 관계>

	FEV1/FVC	FVC	FEV1
기도폐쇄	70%이하 감소	정상 80%이상	80%이하 감소
폐강직	정상 70%이상	감소	약간 감소
호흡근쇠약	정상	감소	감소

 

 

 폐기능 검사 주의사항

 

✅ 검사 전 준비사항

- 검사 1시간 전부터는 흡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4시간 전에는 음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2시간 전에 식사는 가볍게 하고 과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 배나 가슴이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당일에는 커피, 차, 초콜릿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복용 중인 약은 사전에 담당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심장 질환이나 증상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폐활량 검사 진행 시 숨을 최대한 깊이 들이마시고 빠르게 내쉬어야 하며, 또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최대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숨을 들이마신다면 정확한 검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중에 어지럼증이나 빈혈,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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