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법 자가치료 증상 원인

모든 어지럼의 원인 질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석증은 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빙빙 도는 어지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석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석증 진단과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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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Dizziness)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정도의 흔한 증상인 어지럼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합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요'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비틀 걷는 것 같아요'

'핑하고 아찔한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어요'

 

어지럼증은 사람마다

호소하는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 사람은 자기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주위의 여러 자극들을 정보화해 우리 뇌에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들을 통합해 우리 몸의 긴장을 유지합니다.

 

 

✅ 시시각각 들어오는 자극들을 소뇌나 뇌간에서 통합해 분석한 다음 반응을 하게 되는데 이 회로의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사람이 '어지럽다'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어지럼증은 뇌, 귀, 눈, 말초신경, 자율신경 등 여러 기관의 이상에 의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어지럼증의 양상과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상황, 더불어 동반되는 다른 신체 증상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훈’이라고 부르는 어지럼증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속이 메스껍다거나 구토감을 동반하기도 하고 원인에 따라 이명, 두통, 복시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이러한 현훈의 원인은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말초성 어지럼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 중 내이(달팽이관과 세반고리관)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에 존재하는 중추신경계 문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증이란?

 

✅ 말초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환인 이석증은 귀와 연결된 전정기관(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 전정기관 내부에 있는 작은 구슬인 유돌이 귀안에 떨어지면서 이석증이 발생합니다. 이 유돌이 움직임에 따라서 전정기관의 미세한 모세혈관을 자극하게 되고 이상한 신호를 뇌에 전달하면서 어지럼증이나 빙빙 도는 느낌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석증 원인

 

✅ 이석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 가능하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주로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석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피로, 스트레스, 비타민D 부족 또는 머리의 충격과 수술, 귀 관련 수술 등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석증이 여성에게, 특히 중년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병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지고 칼슘 대사 장애를 일으켜 이석증이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칼슘 대사에 취약하며,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칼슘대사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석증 증상

 

✅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현기증이나 균형상실, 구토나 메스꺼움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 어지러움 : 회전기능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되어 빙글빙글 도는 것

 

 

✅ 증상의 정도 :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상당히 높은 수준의 현기증을 경험하여 구토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 양상 : 반고리관으로 유입된 이석이 움직임이 이석증으로 인해 증상의 주요 발생 트리거이므로 누웠다 일어난다거나 고개를 돌리는 동작이 자극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석증 진단

 

✅ 다양한 균형감각이상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디오 안진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병력청취, 진찰

어지럼증의 양상, 발생 빈도, 점점 심해지는지, 두통, 구역, 구토 등이 있었는지, 의식을 잃었는지, 귀에서 소리가 났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 신경학적 검사

뇌졸중, 뇌종양, 등 뇌의 이상이 원인인지 참고하기 위한 간단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한데, 병적 증상이 발생한 쪽에서 홀파이크 자세로 머리 위치를 유지하면, 반고리관 내에 있는 석회 부유물(이석)이 중력 방향으로 떨어지면서 반고리관 내에 림프 흐름이 발생하여 안진(nytagmus)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한 현기증이 유발됩니다.

 

 

* 안진 검사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안구의 운동으로 어지럼증 진단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 청력, 평형기능검사, MRI 등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

 

✅ 치료는 이석치환술과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엔 약물치료를 같이 병행하게 됩니다. 이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다면 수술적 방식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 이석치환술이란 의사가 직접 환자의 몸과 머리를 계획적으로 돌리고 움직이는 방법을 통해서 잘못 흘러 들어간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치료를 말합니다. 1~2회 만으로도 90% 이상 치료 됩니다.

 

 

✅ 이석의 위치가 후반고리관이라면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머리의 방향을 돌려줌으로써 이석이 원래 자리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애플리법을 사용하고 이석이 측반고리관에 위치해 있다면 몸을 360도 회전시키는 바베큐법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이석치환술을 시행 시 대부분 호전되지만, 약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하며, 재발 시에도 이석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이석증 예방 및 재발방지

 

✅ 일상생활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머리를 급하게 돌리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지나치게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미로돌기를 자극하는 음식이나 음료, 알코올, 담배 등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 어지럼증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잦을 경우 낙상 등 안전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즉시 진단할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진단 후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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