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원리 동정맥루 수술 만성신장질환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증가, 급격한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만성 신장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나빠진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는 신장을 대신하여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투석치료가 필수로 필요하며 혈액투석 환자는 연평균 8~9%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대체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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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기능

 

혈액투석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신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신장은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한 장기로 우리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수분이나 노폐물을 배설해서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에서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필요 이상의 수분이 배설되지 못해서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게 되고,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서 오심 · 구토 · 가려움증 · 빈혈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뼈가 약해지는 등 전신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만성신부전이라고 합니다. 신장은 정상 기능의 50%까지 감소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므로 평소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장치료 및 대체 요법으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 3가지가 있습니다.

 

 

 혈액투석이란?

 

✅ 신장의 역할은 몸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을 배출하고 혈액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평소 소변으로 배출되던 노폐물이 혈액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혈액투석은 신장의 역할을 대신하여 노폐물이 쌓인 혈액을 필터링합니다.

 

 

✅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이 특수한 관을 타고 체외로 나와 인공신장기, 즉 투석기계의 반투과막을 통행 노폐물 및 수분이 걸러진 후 다시 체내로 주입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즉, 체내의 노폐물과 수분을 기계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 하루에 4시간, 주 3회를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고, 사람과 증상에 따라서 기계의 펌프 속도나 필터 사이즈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 시기

 

✅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의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질환인 만성신부전 환자라면 혈액투석이 필요합니다.

 

 

✅ 급성 신부전의 경우에는 수분 과다나 전해질의 불균형, 산과 염기 장애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를 진행하며, 원인에 대한 교정을 해 주는 것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절한 영양의 공급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이런 과정에서도 요독 증상이 심해지거나 수분 과다, 고칼륨혈증 등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응급 투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었다면, 신장의 기능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혈액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장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5-10% 이하가 될 때,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0mg/dl 이상이면 투석을 진행하게 됩니다.

 

✅ 적절한 투석 시기를 놓치게 되면 위급상황 발생으로 인해 응급투석이 필요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혈액투석을 주기적으로 받아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액투석 원리

 

✅ 혈액투석은 신장의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신장기를 활용합니다.

 

 

✅ 두 개의 바늘을 혈관에 넣고 한쪽 주삿바늘을 통해 혈액이 체외로 나와 투석기를 통해 펌프 되며 투석기 내에 있는 인공막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이 제거되며, 이렇게 깨끗해진 혈액은 다른 바늘로 다시 몸에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 투석의 원리는 반투과성막(투석막)을 경계로 그 양측에 환자의 혈액과 일정한 성분으로 조성된 투석액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통과시키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을 농도 차이에 의해 제거하고(확산), 일정한 압력을 가하여 과다한 수분을 제거(한외여과)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 확산(diffusion)

 

 

반투과성막을 경계로 요독 물질의 농도가 높은 혈액에서 요독 물질이 없는 투석액 쪽으로 요독 물질이 이동한다.

 

- 한외여과(ultrafiltration)

 

 

투석막을 경계로 인위적으로 투석기에서 압력을 형성하여 수분을 혈액에서 투석액 쪽으로 이동시킨다.

 

 

 혈액투석 준비

 

✅ 투석을 받으려면 혈액이 지나갈 새로운 혈관이 필요한데 동정맥루, 인조혈관 등이 활용됩니다. 문제는 통로 생성을 위해 사전 작업이 필요하여 바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 동정맥루 수술이란 장기간의 혈액 투석을 위해 건강한 투석용 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말하는 것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크고 단단한 혈관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 많은 양의 혈액을 뽑아 투석기를 통해 여과 후 다시 많은 양의 혈액을 본인 혈관으로 받는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 직경이 큰 혈관

많은 양의 혈액을 뽑아내고 한 번에 다시 체내로 주입하기 위해서는 직경이 큰 혈관이 필요하며, 주 2~3회에 걸쳐 시행되는 혈액투석을 진행할 때마다 굵은 바늘을 찌르게 됩니다.

- 안정적인 지혈

두꺼운 바늘을 찌르는 투석 과정으로 인해 피가 날 수 있으며, 따라서 안정적인 지혈이 매우 중요합니다.

 

✅ 수술한 혈관이 잘 자리 잡아 투석을 진행하려면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3~6주의 성숙기가 지나고 수술한 혈관이 잘 자리 잡으면 투석을 진행할 수 있는데 원활하게 투석이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주의하고,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혈압을 재거나 혈액 채취 및 정맥 주사 삽입을 피해야 합니다.

 

 

 혈액투석 효과

 

✅ 혈액투석은 요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필요 없는 여분의 수분을 제거와 함께 전해질을 조절해 전해질 평형을 유지하고, 혈액의 산도를 조절하여 산성과 염기성의 평형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 혈액투석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완화되며 전신의 부종이 개선되고 구토 및 식욕이 회복되며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 또한 구토 증상이 나아지며 식욕이 회복되며, 투석 후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된답니다.

 

✅ 혈액투석을 통해 신부전의 증상이 크게 호전됩니다. 반면에 동맥경화증, 성기능 장애, 빈혈 등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혈액투석 장단점

 

✅ 장점

- 의료기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통상적으로 일주일에 3회, 1회 4시간 정도 치료를 받으므로 의료진이 규칙적으로 환자를 대면하여 불편한 증상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직접 혈액투석과정을 시작하고 관리하므로 노인이나 자기 관리가 어려운 환자도 투석이 가능합니다.

 

 

✅ 단점

- 일상생활이 투석 스케줄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 자가동정맥루, 인조혈관 및 투석도관 등의 혈관접근로의 확보 시 혈관접근로 감염과 혈행성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투석 중 저혈압, 근육경련,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신장은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서 신부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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